건강 생활 실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은 지역 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지자체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사업 체감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지역별로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맞게 차별적인 건강증진 사업 개발 및 제4차 국민 건강증진 종합계획 목표 달성을 위하여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2013년에 도입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은 국가 건강 증진 목표 달성 및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집행하도록 기존 개별 국고보조사업을 통합하였다. 본 사업의 특징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며, 개별 건강사업 간 경계를 없애고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기획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지역의 고유 건강 문제를 지자체에서 분석하고 판단하여 순위를 정하고, 지역의 여건에 맞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영역별, 생애 과정별 건강증진 사업 재구성으로 대상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였다.

전국 보건소에서는 다양한 사업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지역 여건과 특성 및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면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 및 건강증진 사업 체감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각 지자체의 사업 시행 결과를 토대로 우수 지자체 선정 및 포상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활용하고 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2023년에는 202개 보건소에서 28천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건강 생활 실천

음주 폐해 예방관리

1군 발암물질로 각종 질병과 암 발생의 원이 되는 알코올은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6년 기준 전 세계 사망의 5.3%, 즉 300만 명이 음주와 관련하여 사망한다고 발표했다. 환경 조성을 통해 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폐해를 줄이는 것이 음주 폐해 예방관리의 목적이며, 음주에 대한 규제 강화를 통해 일상 속 음주 조장 환경을 개선하고, 절제된 음주와 관련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음주에 관대한 문화와 인식 변화가 추진 방향이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은 경고문구 표기 강화, 공공장소 음주 제한, 음주 장면 및 주류광고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음주 폐해 심각성을 제고하고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공중 캠페인 및 교육을 통해 음주에 관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

국민 영양 관리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부처 간 협력으로 5년마다 국민 영양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5년간 우리나라 영양 관리 목표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정부적 정책 및 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2026년까지의 제3차 국민 영양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제3차 국민 영양 관리 기본계획은 모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가능한 사회이며, 목표는 건강 식생활 실천 인구 증가로 설정하였다. 4대 추진 전략은 건강한 식생활 선택을 위한 환경 조성, 국민의 식생활 변화 인식 제고 추진, 영양 관리 기반 내실화를 위한 근거 강화 및 인프라 확충, 생활밀착형 영양 관리 맞춤 서비스 강화로 정하였다.

영양 플러스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해, 영양 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일정 기간 영양교육 및 보충 식품을 제공해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공공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자의 영양교육과 집단교육, 개인 상담, 가정방문 교육 등을 통해 개개인의 영양 문제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대상자가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023년 말 기준 연간 수혜자가 약 6만 명이며, 향후 온라인 교육 확대, 보충 식품 개선, 담당자 교육 등을 강화한다.

아동비만 예방

우리나라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과체중과 비만군율은 2023년 29.6%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4%가 증가했다. 비만은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며 아동 청소년기 비만은 대체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특히,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학교 환경에 대한 적극적 중재가 요구된다. 따라서 아동의 생활 중심으로 비만 예방과 관리 사업을 추진하여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신체활동을 통해 비만 예방과 관리 실현 및 평생 건강기초를 확립하고자 한다.

미각 체험활동 중심의 영양 교육을 통해 건강한 음식 먹기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놀이형 영양 식생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아동이 신체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비만 예방을 실현하고자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대상 사업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 및 기관 단체 간 연계를 통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학년별 프로그램 교육매체 개발과 보급을 통해 실효성 있고 지속 가능한 아동 비만 예방관리 사업으로 추진한다.